[현장연결] 중대본 “오늘은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 내딛는 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딛는 날입니다.
더 나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하는 단계적, 점진적, 포용적인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지난 금요일 국민들께 보고드렸습니다.
위중증자와 사망자 발생 억제에 집중하며 예방접종률 향상과 미접종자, 감염 취약계층 전파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세 차례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완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합니다.
일부 고위험시설에는 방역패스라 이름 붙인 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확대됩니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기에 방역에 취약한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최대 4인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이외에도 종교활동, 공연이나 문화활동 등 다양한 일상생활 분야에서 국민들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방역조치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이에 맞게 강화하고 의료 대응 역량 또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입니다.
지난 1월 이후 우리는 약 1년 10개월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고비를 넘겨 왔습니다.
고비를 겪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의 시민의식이 빛났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셨고 예방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주셨습니다.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물러섬 없이 현장에서 헌신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헌신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끌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 그리고 지자체의 일선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첫걸음을 걷는 일상회복의 길은 우리가 한 번도 가지 않은 미지의 길입니다.
앞으로도 이전에 못지않은 여러 고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실내 활동에 따른 감염확산, 1,000만 명 이상의 비접종자의 존재 그리고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연말연시 모임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고비마다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조심스럽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려 합니다.
마스크 쓰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하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진단검사 받기, 이 3가지 방역수칙을 잊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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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