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이재명, 대선출마 선언 “지킬 약속만 하고 반드시 지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선언문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지사는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마선언문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읽으며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인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정치는 답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공정한 나라는 흥했고 불공정한 나라는 망했습니다.
공정한 사회에는 꿈과 열정이 넘치지만, 불공정한 사회는 좌절과 회피를 잉태합니다.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서, 경제적기본권이 보장되어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이 가능합니다.
경제는 민간과 시장의 몫이지만, 대전환 시대의 대대적 산업경제구조 재편은 민간기업과 시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대공황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 이행률이 90%를 넘는 이유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계곡 불법시설을 정비한 것처럼,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습니다.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기본소득을 도입해서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경쟁이 끝나면 모두를 대표해야 하는 원리에 따라 실력 중심의 차별 없는 인재 등용으로 융성하는 새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으로 상대의 실패와 차악 선택을 기다리는 정쟁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하여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습니다.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어려울 땐 언제나 맨 앞에서 상처와 책임을 감수하며 길을 열겠습니다.
자랑스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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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