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씨(36)는 최근 무정자증 진단을 받으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결혼을 5년째 미루고 있는 그는 아내와 함께 부모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꿈을 품고 있었지만,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그의 바람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무정자증은 남성의 생식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정자가 전혀 생성되지 않거나 극히 적은 경우를 말한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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