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4번째 공범 구속…범행 준비 혐의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네 번째 공범도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6일) 20대 이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황대한으로부터 피해자 A씨를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강도예비 혐의를 받습니다.

이씨는 3인조 가운데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한 황대한·연지호와 함께 A씨를 미행·감시하며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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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