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앞서는 초여름 더위…주말 맑고 대기 건조

쌀쌀한 아침 바람결이 봄볕에 금세 포근해지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달력을 앞서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는데요.

낮 기온 서울 26도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요.

광주는 27도까지 올라서 덥다고 느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반소매 차림도 문제없지만 아침저녁은 다시 기온이 20도 안팎 크게 떨어집니다.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쾌청한 하늘 속 내리쬐는 봄볕이 큰 몫을 하는데요.

오늘도 전국의 하늘 빛은 맑겠습니다.

다만 화재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연일 날씨가 맑아 대기가 메말라 있습니다.

서울 등 곳곳과 강원 영동으로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중부 내륙은 열흘 넘게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잘 살피셔서 주말 동안 화재 발생을 막아야겠습니다.

공기질 상황도 살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 대구와 부산, 울산으로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오늘 중부와 전북, 광주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인천과 경기 남부는 오전에 공기가 매우 나빠지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맑다가, 화요일과 수요일에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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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