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291명 확진…중국서 입국후 검사 폐지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000여 명 나왔습니다.

한 주 새 780여 명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1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인천공항이 아닌 공항으로의 입국도 가능해졌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29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1,470여 명 많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785명 적어 감소세는 이어졌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9명 줄어 145명으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5명 감소한 11명 나왔습니다.

3월 첫날인 오늘부터는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인천공항 외에 제주 등 지방 공항으로의 입국도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있고, 중국발 확진자도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정부가 대중국 방역 조치를 차츰 풀고 있는 겁니다.

지난 1월엔 단기 비자 제한과 항공편 증편 제한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검역·체류 정보를 입력하는 큐코드 이용 의무는 이달 10일까지 더 유지됩니다.

“방역조치들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의 중단에 따르는 그러한 영향들을 지켜본 다음에 나머지 조치에 대해서도 종료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중국 방역 조치 완화가 국내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남아있는 방역 조치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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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