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산불 17시간여 만에 진화…”쓰레기 소각으로 발화 추정”
어제(2월 28일) 오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일) 오전 9시 반쯤 주불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 19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막바지 진화 작업에 주력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을 받은 구역은 37ha(헥타르)로 추산되며, 민가 등 5곳이 그을음 피해를 봤고, 소방 활동 대원 1명이 나뭇가지에 눈을 다쳤습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4시쯤 왕경산 주변 민가 쪽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발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때 ‘산불 2단계’가 발령되며 주민 300여명이 대피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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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