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올해의 선수…4년만에 세계 정상 ‘우뚝’

[앵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2022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메시는 4년 만의 수상으로 자신이 여전히 세계 최정상 선수란 걸 입증해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최우수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입니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도움 3개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니 골든볼까지 차지했던 메시, 경쟁자였던 프랑스의 두 스타 음바페와 벤제마를 제치고 4년 만에 통산 7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해는 저에게 미친 한 해였습니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꿈을 이루고야 말았죠.”

메시는 우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투표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의 표는 받지 못했습니다.

뮐러 위원장은 메시 대신 벨링엄, 홀란, 하키미 순으로 투표했습니다.

메시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16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음바페, 홀란, 벤제마와 공격라인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최종 후보 격인 26명의 명단엔 들었지만 베스트11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시저스킥으로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을 받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 시즌 18골, 도움 16개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상은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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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