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윤대통령 “기득권에 매몰된 나라 미래 없어…3대 개혁”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을 통한 경제 위기 돌파와 흔들림 없는 ‘3대 개혁’ 추진을 올해 국정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핵심 발언 모아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합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해외 수주 500억 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합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직무 중심, 성과급 중심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고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하게 넘기고, 그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어렵습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 재정의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연금재정에 관한 과학적 조사·연구, 국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회에 개혁안을 제출하겠습니다.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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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