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300명 사상’ 이태원 참사…원인과 대책은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참사 현장 상황을 돌아보고 사고 수습과 대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번 이태원 참사처럼 압사에 의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당시 상황을 보면 한 발짝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꽉 들어차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압사 현장에서 선 채로도 실신하는 모습도 봤다는 목격자의 말도 나오는데요. 사람들에 의해서 받는 압력, 어느 정도나 됐을까요?
사망자 대다수의 사인은 질식에 의한 심정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배 쪽에 가해진 압력으로 혈액이 고이는 ‘혈복강’ 사망 사례도 다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받았던 압력이 상당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이라고 하는데,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런 응급 상황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실행 경험이 없더라도 시도를 해야 할까요?
심폐소생술 방법과 주의점을 알려주신다면요?
부상자들도 ‘압좌증후군’ 증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압좌증후군이 무엇이고, 또 어떤 증상을 유의 깊게 봐야 하는지 알려주시죠.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사전 대비가 부족한 게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으려면 시스템을 손봐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고쳐야 할까요?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 시스템은 예방이나 대비보다는 대응과 복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참사 현장이 SNS로 거의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일상생활 도중에도 사고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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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