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운명의 주’…윤리위 소명 나설까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심의가 이번 주 열립니다.

당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대표와 국민의 힘 모두 운명의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당 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의 표현을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해당 행위로 본 것입니다.

이미 당원권 정지 6개월 조치가 내려진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이전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수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10월 6일에는 이준석 당원과 권성동 당원 모두 출석 요청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회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 전 대표의 직접 출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전부터 윤리위 징계는 “명분 없다” 주장해온 이 전 대표가 ‘무시 전략’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반대로 직접 출석해 징계 부당함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신청한 당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등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판단도 나옵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정진석호 비대위의 운명이 또다시 갈릴 것으로 보여 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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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