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선수’ 김민재, 호수비 자축쇼…나폴리 무패 행진
[앵커]
‘세리에A 9월의 선수’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수비쇼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빛냈습니다. 나폴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세리에A 9월의 선수가 된 김민재가 토리노전에 앞서 트로피를 받고 위풍당당 미소를 짓습니다.
김민재는 수상을 자축하듯 수 차례 수비쇼를 이어갔습니다.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공격수가 공을 잡지도 못하게 하고, 한 템포 빠른 커팅으로 슈팅 시도를 막고, 실점 위기 순간 어느샌가 나타나 육탄 방어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후반 제공권을 장악하며 수비쇼를 이어간 김민재를 향해 토리노 선수들은 팔꿈치를 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체력이 다했을 법한 후반 37분. 김민재는 측면을 파고드는 상대 선수를 따라가 뒤꿈치를 이용해 절묘하게 맥을 끊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민재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나폴리는 앙귀사의 멀티골을 묶어 토리노를 3-1로 꺾었습니다.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나폴리는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경기를 뛰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간 이강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한풀이를 하듯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에게 골을 허용한 뒤 이강인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0-1로 끝났습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71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퇴장 악재 속에 1-3으로 완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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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