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대통령 北비핵화 결단 촉구…박진 해임 거부에 정국 급랭

취임 뒤 처음 참석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선 강한 국방력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으로 촉발된 여야 간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핵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안건을 가결한 지 꼭 하루만이죠. 사실상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습인데요?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며 민심을 거역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의 이런 강대강 대치에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대통령이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거부했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는데요. 특히 상징적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죠?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순방 과정에서 정상회담 잡음, 비속어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국정 동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등 모멘텀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윤 대통령은 ‘바이든’을 언급한 적 없고 비속어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해임 건의 등 공세도 정치적 부담일 텐데요. 지금이라도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다음 주부터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요. 먼저 민주당은 대통령실 집무실의 용산 이전 비용이 1조790억 원에 달한다며 벼르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