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尹 “북, 핵비확산 정면 도전…핵사용시 압도적 대응”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경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의 뜻을 밝히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잦은 도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두고도 정치권이 시끄러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공식 거부했습니다. 그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것에서 한층 강경해진 모습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박진 장관도 “정쟁이 아닌 국익을 생각할 때”라며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진사퇴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 평가는 24%로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오른 65%로 집계됐는데요. 아무래도 순방 과정에서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고한 대로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도 제출했는데요. 본회의 상정, 또 가결 가능성 등을 따져봤을 때 실효성있는 조치로 보십니까?

민주당은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계기로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사실 확인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론 꺼냈던 이재명 대표도 비속어 논란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기조가 바뀐 건가요?

오는 4일부터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지만, 여야가 해임건의와 사퇴 촉구 공방 이어가면서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감뿐만 아니라 정기국회 내 민생 법안 논의가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협치 위한 전략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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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