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9월의 선수’ 김민재의 도장깨기…아시아 최초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대들보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월간 MVP로 선정됐습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소속팀 나폴리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김민재를 향한 세계 축구계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세리에A SNS]

[기자]
속도 경쟁에서 가볍게 승리하고, 패스 길목도 척척 끊어냅니다.

‘리그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전에서는 상대 공격수의 골을 완벽하게 지웠습니다.

세리에A 진출 첫 해, 완벽 적응한 김민재는 거침없이 질주 중입니다.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전체 선수 중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이달의 선수’ 타이틀을 아시아 선수가 차지한 것은 김민재가 처음입니다.

세리에A 대표는 “이탈리아 리그 대표 공격수인 임모빌레와 지루를 효과적으로 막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김민재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를 앞세운 나폴리는 5승 2무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리그 1위를 질주 중입니다.

K리그에 이어 중국·터키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으며 ‘수비 축구’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민재, 세리에A 진출 3개월 만에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재건을 위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는 상황.

오늘 밤 토리노와의 리그 경기와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 것인지 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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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