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명대…’입국 후 PCR’ 오늘 해제
[앵커]
어제(30일)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유행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오늘(1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는데요.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960명입니다.
그제(29일)보다 1,500여명 줄어들면서 이틀째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재유행 초기인 7월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확연한 유행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301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356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9명이었습니다.
오늘(1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제한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들어온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입니다.
정부는 국내외 방역 상황이 안정화 추세에 있고,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입국 후 검사를 중단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입국 과정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검역 단계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중에서 입국 후 검사를 받고 싶다면, 3일 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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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