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연예계 마약 범죄…’모방 범죄’ 우려

[앵커]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비롯해 연예계 마약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약을 손쉽게 구할 뿐 아니라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인기 연예인의 마약범죄는 일반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돈 스파이크는 마약 투약을 최근에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은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최근입니다. (왜 하신 건가요?)…”

하지만 돈스파이크의 마약류 전과가 드러나면서 갑작스러운 범행이 아니라는 점까지 밝혀졌습니다.

최근 연예계 마약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씨 등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입건됐고,

지난 8월, 래퍼 윤병호 역시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합법화 논란이 있는 대마를 넘어 강한 중독성을 보이는 필로폰 등 강한 자극에 의존하는 사례가 속출해 위험성도 높아지는 양상을 띱니다.

마약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시스템이 자리 잡혀가는 환경도 또 다른 문젭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는 주로 SNS를 통해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또 다른 경로로 마약이 거래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의 마약 파문은 모방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스트레스도 받고 힘든 상황도 있겠지만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책임의식을 좀 더 깊게 가져가야 되지 않겠는가…”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범죄란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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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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