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공공조달’…조달청, 조달의 날 기념식

[앵커]

9월 30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조달의 날입니다.

공공조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늘리고, 공공조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는데요.

조달청은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조달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잠긴 자물쇠에 스마트 키를 갖다대고 돌리자 자물쇠가 열립니다.

자물쇠에 키를 넣을때부터 시스템 상으로 누가 접근했고, 누가 자물쇠를 열었는지가 나옵니다.

국내 기업이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무전원스마트락 시스템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무전원스마트락 시스템은 별도의 전원장치가 없어도 이렇게 휴대전화에 연결만 하면 쉽게 자물쇠를 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각종 보안정보가 키로 전송되고, 그 정보를 통해 자물쇠를 열 수 있는 겁니다.

자물쇠와 열쇠 어디에도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아 탄소중립정책에도 부합해 국내보다 유럽에 먼저 수출됐습니다.

“시범구매사업부터 다양한 홍보지원 해주셨거든요. 그러다보니 공공기관에서 이런 제품이 있었구나, 필요하구나 그래서 국내 레퍼런스를 조달청이 조달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9월 30일은 우리나라 공공조달을 대표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개통일이며, 올해는 나라장터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조달청은 기념식에서 공공구매력을 발판으로 민간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구매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어떤 제품을 누구한테, 어떻게 구매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정책효과가 창출…”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혁신조달 등 공공조달 발전 유공자 66명에게 정부포상, 기재부 장관과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9월30일 #조달의날 #공공조달 #조달청 #나라장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