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내일도 한낮 늦더위

오늘은 어느덧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요즘인데요.

오늘도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28도, 광주는 29도까지 치솟는 등 어제보다도 더 덥겠습니다.

서쪽 곳곳으로는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공기질이 여전히 탁하겠습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남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서쪽 더 많은 지역에서 공기질이 탁할 걸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자체는 파랗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 소식은 없고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7도 안팎, 대구는 28.9도, 강릉은 30.6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안동과 창원 27도 안팎을 보이는 등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주말인 내일은 맑은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고 한낮에 늦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휴일에는 차츰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개천절인 월요일에는 중부와 전북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화요일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텐데요.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한낮에도 부쩍 서늘해지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 하시면서 건강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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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