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귀국길 올라…마지막 날도 세일즈 외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날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주요 회원국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고, 나토 측과는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체류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아침부터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났습니다.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요청했습니다.

영국, 캐나다 총리와도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영국과는 미래 협력 비전을 담은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고, FTA 협상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와는 리튬, 니켈 같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테이블에 올랐는데, 최근 나이아가라에 세워진 ‘한국전 가평 전투 승전비’로 대화 물꼬를 텄습니다.

“양국의 이런 우호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도 첨단기술 인공지능 에너지, 이런 첨단 미래 산업으로…”

스페인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윤석열 대통령은 상호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여기 계신 스페인 경제인 여러분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거나 또는 협력 의향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민간 중심의 경제를 늘 강조해왔고…”

나토 사무총장과도 면담했습니다.

양측은 주 나토대표부를 개설하기로 했고, 하반기엔 새로운 파트너십 협정도 맺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의사도 재확인했습니다.

3박 5일 동안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첫 해외 방문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오늘 한국에 도착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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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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