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대 확진…위중증 67일 만에 500명 하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두 달여 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왔고 사망자 수도 70명으로 줄었는데요.
다음 달에는 일일 확진자가 4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만3,286명으로, 주초에 8만명대로 시작했던 확진 규모가 4만명 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선 3만2천여명, 2주 전과 비교해선 그 두 배인 6만4천여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확진 규모가 감소하며 지난주 하루 평균 829명이던 위중증 환자 수도 490명으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 이하가 된 건 67일 만입니다.
최근 100명 안팎이 이어지던 일일 사망자 수도 70명으로 줄며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2주 정도가 지났거든요. 이러한 부분이 크게 반영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도 안정화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감소세가 뚜렷하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의 예측치로 미뤄 다음 달 일일 확진자 규모가 4만명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 다음 달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데,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맞은 인구는 전체의 64.5%를 기록한 가운데, 4차 접종률은 4.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60대 이상의 경우 인구 대비 14.1%가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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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