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13만8,993명…방역패스 시행 중단
어제(2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만8,993명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달 초 중반에 하루 확진자가 최대 35만명 나오며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턴,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전국에서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자가격리도 면제되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 발생했습니다. 방대본은 2월 4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위험도를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했는데요.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국내외 연구기관은 대선일인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 명 이상이 되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1천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당장 중증 병상 가동률도 한 달 새 1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까지 오른 상황인데, 확진자가 23만 명까지 늘어나면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할까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에 들어갈 때 찍어야 했던 QR 코드, 오늘부터는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인데, 오미크론 대응 역량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방역패스 중단으로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더욱 커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가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시기는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오늘부터 밀접접촉자 격리 지침도 바뀌어 확진자의 동거인은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되죠. 다만 일각에선 밀접접촉자 관리가 느슨해지면 숨은 감염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점 규모나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어제부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위중증화를 막고 집단감염 우려를 완화하려면 4차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죠?
재택치료 중심의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집에서 간편하게 복용하는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팍스로비드’의 투여 연령 제한을 풀고 투여 대상 결정을 의사 재량에 맡겨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교수님은 어떤 의견이신가요?
전국 학교가 내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큰 틀에서 정상등교를 중심으로 한 원칙만 세우고 학사운영에 각 지역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방역 책임을 일선 학교와 학부모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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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