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1절 흐리고 오전까지 비…산불 비상
3월의 첫날은 비소식과 함께 시작합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 약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고 있는데요.
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산발적으로 퍼진 비구름대가 전국 곳곳에 약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강수 지속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대체로 5mm 정도 내리다가 그치겠고요.
기온이 낮은 내륙과 산지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록적인 겨울 가뭄을 해소시키기에는 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은 불길이 잡히기는 커녕 오히려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원산지는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까지 더해지고있으니까요.
추가적인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길바랍니다.
비구름 뒤로는 먼지가 밀려오겠습니다.
오후부터 차츰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며 먼지수치를 끌어올리겠고요.
충북은 일평균 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바람결이 차가워지면서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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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