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무산…모레 4자 토론 순항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이 불발됐습니다.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설 연휴 직후인 오는 3일 예정된 첫 4자 TV토론 개최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토론장에 자료를 갖고 가야한다는 국민의힘과 자료 없이 토론하자는 민주당, 토론 규칙의 마지막 쟁점을 두고 오후까지 대치했지만 합의하지 못하면서 양자토론은 무산됐습니다. 이를 두고는 서로 네 탓 공방만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애초 양자토론 개최를 다자토론의 조건으로 제시했던 국민의힘은, 3일 예정된 4자토론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죠. 이에 따라 첫 TV토론은 4자 대결 형태로 처음 치러지게 됐는데요. 다만 정당 간 세부 롤을 놓고 신경전이 재연될 가능성도 우려가 되는데요?

이번 4자토론, 공식 선거운동 시작(2월 15일) 이후 진행되는 세 차례의 법정 토론에 한발 앞서 후보자들의 참모습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기회죠. 4자토론을 하게 되면 어느 쪽에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대선후보들 움직임도 좀 짚어보죠. 이 후보는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향해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최대 험지로 꼽히는 대구, 경북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당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지지세 확산을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윤 후보는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안보 행보에 나섭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드 추가 배치’ 등 안보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봐야겠죠?

안갯속 판세 속 북한의 잇단 도발로 안보 정국이 형성될 경우 ‘북한발 리스크’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대선 2030 표심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이번 북한 변수가 2030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움직일 분수령이 될 시기인 만큼 공약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합니다. 이 후보가 SNS로 내놓은 사법시험제도 일부 부활 공약을 놓고는 대선 후보들 간 입장 차가 드러나며 논쟁이 벌어지는 기류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0.2%, 이 후보는 38.5%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8%p 하락했고, 이 후보는 1.7%p 올랐고, 안철수 후보는 0.3%p 오른 10.3%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민심 흐름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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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