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속 귀경 행렬 시작…오후 4시 정체 절정 전망
[앵커]
설날인 오늘(1일) 고속도로에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귀경 차량에 수도권 폭설까지 겹쳐 고속도로 정체는 하루종일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죽전휴게소에 나와있습니다.
연휴 넷째날이자 설날인 오늘 본격적으로 귀경행렬이 시작돼 이곳도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귀경길 정체를 피하려 이른 시간부터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서 가족들이랑 전도 부치고 제사도 지내면서 맛있는 거 오랜만에 먹고 왔는데요. 한 7시 출발해서 3시간 정도 걸려서…”
밤사이 눈이 많이 내린 뒤 눈이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노면이 많이 젖은 상태입니다.
수도권은 오전, 강원 경북 전북 등은 낮까지 눈이 예보돼 눈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 오르는 교통량은 495만대인데요. 이는 어제보다 63만대 늘어난 수치로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어제보다 6만대 늘어난 45만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 가장 심해질 전망으로 이 시간대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체는 밤까지 이어져 내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는 임시 선별 검사소가 설치됐는데요.
안성, 용인 상행선 휴게소, 횡성, 내린천 하행선 휴게소 등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톨게이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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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