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유도·허위글 게시…온라인거래 주의 당부
[앵커]
‘온라인 거래 사기’가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려놓고는 정작 직거래를 유도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내놓고 돈만 가로채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추석 연휴, 온라인의 한 중고거래 사이트엔 명품가방과 상품권을 팔겠단 허위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8명이 모두 6,500만 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고, 가해자는 지난해 12월 구속됐습니다.
20여 일 전,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식기세척기를 결제한 A씨.
그런데 판매업체에서 연락이 와, 자신들의 직영 인터넷몰에서 구매하면 추가 할인과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단 제안을 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포털 결제를 취소하고 해당 쇼핑몰 계좌로 89만원을 보냈지만,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거래 사기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반드시 쇼핑몰을 통해서 물건을 구입하셔야 되고 물건을 올린 사람과 직거래하실 시에 사기 피해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플리케이션 ‘사이버캅’에 들어가 의심되는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해 범죄 여부를 사전에 조회하라고도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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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