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서 고위험군 우선 PCR…노바백스 접종

[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하자 방역대응도 달라지고 있죠.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바뀐 코로나 진단체계가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국내 5번째 코로나 백신인 노바백스 접종도 이달부터 시작됩니다.

연휴 뒤 달라지는 코로나 방역정책들을 김민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평택과 안성, 광주, 전남에서 시행중인 새 진단체계가 설 연휴 이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고위험군에게 PCR 검사가 우선 배정되고,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호흡기클리닉 등을 갖춘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는 물론 재택치료 관리도 맡게 되는데 방역당국은 참여 의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5번째 코로나 백신으로 허가받은 노바백스.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백신은 오늘 기본 접종으로 허가가 되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접종에 들어가는데 방역당국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의료기관 입원환자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의 기본접종에 우선 사용할 계획입니다.

의학적 사유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으로 추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5~11세 어린이 약 3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여파로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지금의 거리두기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보다 중환자와 사망자 증가에 초점을 두고 조치 수준을 결정할 방침인데, 가급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없이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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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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