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현장서 매몰자 1명 추가 구조…병원 이송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1일째인 오늘 매몰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28층에서 매몰된 채 발견된 지 나흘만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25분쯤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인 건물 내부 28층에서 매몰자 한 명이 탐색구조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를 확인하면서 매몰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사 여부에 대해서는 “사망 추정 관계는 의사가 최종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구조되 이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쯤 2호실 인근에서 발견된 매몰자인데요.
소방당국은 현장에 잔해물이 많이 쌓여 있어 발견된 지 나흘 만인 오늘에서야 구조를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가 구조된 건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첫 번째 매몰자는 현장에서 숨진 채 구조 당국에 수습됐습니다.
구조팀은 그동안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면서도 27층과 28층에서 직접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우선 29층에 있는 잔해물을 모두 치운 뒤 28층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추가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구조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에 대해서는 “현장 상황이 너무 다양해 구조 시점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현재도 야간 팀을 투입해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매몰자 1명과 나머지 실종자 3명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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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