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6명 확진…위중증 환자 12일째 1천명대

[앵커]

지난해 마지막 날인 어제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나왔습니다.

이틀째 4,000명대였지만 위중증 환자는 12일째 1,000명을 넘었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도 빨라지면서 새해 첫날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어제(3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400여 명 줄었고, 1주 전보다는 1,400여 명 줄어 감소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해외유입 106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310명입니다.

하지만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만 따로 보면, 감염자가 하루 만에 220명 늘어 누적 1,114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220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94명을 뺀 지역발생은 126명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도 1,049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2일째 1,000명을 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63.6%고, 수도권에서 67.1%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와 의료체계 대응 여력 모두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했습니다.

이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해 오는 16일까지 적용한 뒤,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지만 오미크론 영향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면 상황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율은 83%, 추가접종률은 35.9%로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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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