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선까지 67일…사전투표는 3월 4~5일

[앵커]

드디어 대선의 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두 달여 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데요.

3월 9일 선거일까지 어떤 대선 일정이 남아 있는지, 이준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월 1일로, 대통령 선거일은 정확히 67일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대선의 해가 밝은 겁니다.

먼저 선거일 전 60일인 오는 8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 행사 참석이 금지됩니다.

정당 선거대책기구에 가거나, 선거구민 대상으로 정책·정강 홍보를 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대선후보 등록은 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실시됩니다.

대선에 나가려면 적어도 14일 오후 6시까지는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공식선거운동은 바로 그 다음날(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실제 투표가 이뤄지는 건 2월 23일입니다.

6일동안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는 겁니다.

3월 1일부터는 선상투표, 3월 4일부터 이틀 동안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는 당일 투표가 어려운 경우, 별도 신고 없이도 사전투표소가 있는 곳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 계속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선거 일주일 전인 3월 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습니다.

유권자 절반 정도는 선거 일주일 전부터 선거 당일 사이에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요한 시기에 여론을 알 수 없어 ‘깜깜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3월 9일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2000년대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출된 17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대선 투표율은 모두 70%를 웃돌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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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