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자 25일째 네자릿수…18~49세 내달 말 백신 접종

국내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25일째 천명을 넘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40대 이하 연령대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539명 발생했습니다.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 또 비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취해진 지 2주가 됐지만, 아직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한 건가요? 현 확산세 어떻게 보십니까?

하루 확진자가 25일째 천 명 넘게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317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 3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고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높을 거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괜찮습니까? 어떤가요?

당국은 현재 4차 대유행을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방역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추가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20대 확진자 1명이 어제 사망했습니다. 이 사망자는 확진과 격리 해제, 재확진 등을 거쳐오면서 입원 치료를 받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20대 확진자의 치명률은 0.01%로 낮은 편인데, 아무래도 기저질환의 영향이 컸다고 봐야 할까요?

만 18세부터 49세까지 일반인의 백신 접종이 다음 달 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더나 백신은 다음 달에 1천만여 회분이 들어옵니다.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목표,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만 18세에서 49세 백신 접종 때는,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사전예약 10부제를 시행합니다. 예약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백신 예약 10부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는 겁니까?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두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방역 당국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는데요.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 감염 위험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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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