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명대 예상…백신 접종 계획 발표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빠른 백신 접종이 필요한데, 당국은 오늘(1일)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695명입니다.
이는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는 61명 줄어든 숫자인데요.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9시 기준 확진자의 86%인 59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이중 서울은 323명, 경기는 2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변이바이러스에 비해 감염력이 센 만큼, 델타 변이가 수도권 곳곳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도권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0시 기준의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빠른 백신 접종이 필요한데,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이번 달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당국은 앞서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오늘은 접종 대상과 백신 종류, 구체적인 예약 시기 등이 발표됩니다.
상반기 물량 부족 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고령층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게 되고 고3 학생들도 백신을 맞기 시작합니다.
이번 달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후반 일반 국민 400만 명에 대한 접종도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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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