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이든 뼈있는 농담…”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바이든 대통령은 핀란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프리고진의 신병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신만이 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뼈 있는 농담을 덧붙였습니다.
“만약 내가 그라면, 먹는 것을 조심할 겁니다. 나는 메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겁니다. 농담은 제쳐두고, 누가 알겠습니까. 저도 모르죠. 러시아에서 프리고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한 정적들을 독극물 등으로 암살하려 시도해왔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다시 밀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년 동안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겁니다.
“푸틴은 이미 전쟁에서 졌습니다. 궁극적으로 어떤 합의에 이를지는 푸틴, 그리고 푸틴이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한편 우려와 논란 속에 지원을 결정한 미국의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미군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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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