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시작…방역당국, 코로나 재확산 여부 주시
[앵커]
코로나 유행 안정화 속에 전국 초중고교의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일상 회복 기조에 학교 내 방역도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개학 이후 유행 흐름이 얼마나 달라질지, 방역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가 7,561명으로 한 주 전보다 약 3,000명 줄었습니다.
3.1절 휴무로 검사건수가 소폭 줄어든 영향을 반영하더라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겨울철 유행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학기가 향후 유행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과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4월까지는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는데, 올해부터 자가진단 앱은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이거나 확진일때만 활용하도록 하고,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은 학교자율에 맡기도록 바뀌면서, 완화된 코로나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5세에서 17세 사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에 2회 이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재감염률이 높은데, 여기에도 우려스러운 지점은 있습니다.
“(현 우세종인) BN.1은 동절기 2가 백신이 그나마 예방효과가 있는데 (이들 연령대는 많이) 안 맞았잖아요. 자연감염에 따른 면역으로만 이제 방어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것이고….”
전문가들은 집단 생활을 통해 코로나 외 호흡기 바이러스도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생활 방역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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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