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밀고 스펠맨 끌고…KGC, 대만팀에 완승
[앵커]
동아시아 최고 농구 클럽들이 모여 경쟁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개막했습니다.
SK와 함께 한국농구를 대표한 KGC가 대만팀에 25점 차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시아 최고 농구 클럽들이 출전한 ‘동아시아 슈퍼리그’.
지난 시즌 KBL 준우승팀 KGC가 대만에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푸본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KGC는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팀 푸본을 완전히 얼렸습니다.
먼로를 기점으로 시작된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는 정확한 득점으로 마무리됐고, 변준형의 송곳 패스를 받은 스펠맨은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리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에이스 변준형은 돌격 대장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고, 캡틴 양희종은 스틸로 상대 팀 흐름을 끊어내며 완숙미를 뽐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 기용할 수 있는 대회 특성상 국내 리그에선 불가능했던 조합도 볼 수 있었는데, 함께 선발로 뛴 스펠맨과 먼로가 43점을 합작하며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푸본을 94-69, 25점 차로 제압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긴 KGC.
슈퍼리그 첫 우승컵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오는 5일까지 일본에서 총 10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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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