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UAE 두바이, 세계 최고층 빌딩서 화려한 레이저쇼

우리는 새해 첫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구촌의 새해맞이는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로 가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서 화려하고 성대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건물 전면에 표시되는 숫자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시계가 0시를 알리면서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부르즈 할리파는 첨탑 끝까지 높이가 830m에 달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휴대전화나 카메라의 한 화면에 온전히 담기도 어려운데요,

하늘에서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지상에서의 분수쇼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부르즈 할리파의 불꽃놀이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생중계로 볼 수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나라들이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까지 매년 대규모 신년 행사를 이어왔습니다.

부르즈 할리파 뿐만 아니라 최고급 호텔 버즈 알 아랍과 유명 쇼핑 단지, 해변 등 두바이 곳곳에서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펼쳐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