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태원 참사’ 추모 물결 확산…재발 방지 대책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첫 합동 감식에 벌였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이번 참사의 원인과 방지 대책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사고 당시 현장을 정면으로 비추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상황 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목격자들이나 현장 증언을 토대로 볼 때 참사의 가장 큰 원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내리막길 아랫부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좁은 골목에서 짧은 시간 사이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사람들이 깔려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은 지난 토요일 밤 10시 15분쯤이었는데요.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몇십분간 현장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럴 때 주의할 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압사 사고의 공통점을 보면, 사람이 많이 모이고 공간이 비좁은 경우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심리적 공포감이 더해져 피해가 컸다는 건데요. 반복되는 압사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해외에선 군중 밀집도라는 개념도 있다고 하던데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몇 주 전 100만 명 이상이 찾았던 여의도 불꽃축제와 2주 전 이태원에서 진행된 지구촌 축제가 이번 참사와 어떻게 달랐을까요?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행사를 책임지는 주최자 여부로 보이는데요?
지난 토요일,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보다 3만 명 더 많은 13만 명 가량이 이태원에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 관리 인력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행사 규모에 따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세부적인 매뉴얼이 시급해 보여요?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사고의 조짐이 있었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경찰은 이번 참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좁은 골목에서 뒤엉킨 인파가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이려다 보니, 진로가 막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쪽에선 내려가라, 또 다른 쪽에선 밀어라, 밀지 마라 이런 외침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책임 규명이 쉽지는 않아 보여요?
이번 사고 당시 골목길 위쪽에서 다수의 남성들이 밀었다, 누군가 밀라고 외쳤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실제로 민 사람이 있다면 특정해 수사가 가능할까요?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참혹했던 사고 상황을 떠오를 것 같은데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죠?
참사 현장이 SNS로 거의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사고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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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