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PCR 해제…해외여행 방역 모두 풀렸다

[앵커]

입국한 뒤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없어지면서 해외여행 방역 규제가 모두 풀렸습니다.

최근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신규 확진자 수도 이틀째 2만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뚜렷한 유행 감소세와 낮아진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 등을 고려한 겁니다.

“해외 입국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습니다.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도 함께 고려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로 시작된 입국자 제한 조치는 약 2년 9개월 만에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다만, 입국할 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 단계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의무는 없어졌지만,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귀국 후 3일 내에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엔 입국 후 PCR 검사 의무 재도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토요일 발표로만 보면 여름철 재유행이 시작됐던 7월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56명으로 나흘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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