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원숭이두창 치료제 504명분 9일 도입…3세대백신 5천명분 계약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최근 국내외 관심이 높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입니다.

7월 5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이고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1만 3997명입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4명 그리고 사망자는 2명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457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5주 만에 증가하였습니다.

6월 5주의 주간 확진자 수는 약 6만 명으로 하루 평균 8549명이 발생하여 전주 대비 21.2% 증가하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초과하였습니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에서 나타났습니다.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증가하였으나 비중은 감소하였습니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하였으나 사망자는 46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48.3% 감소하였습니다.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는 10만 명당 685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명, 60대는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의 위험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자,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80.4%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에 약 32.4%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서 최근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39.5%, BA2가 24.2%, BA5가 24.1%로 확인되었습니다.

BA2.12.1이 55건, BA4가 36건 그리고 BA5가 185건이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증가하였으나 사망자의 감소 그리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감소 그리고 의료대응 역량의 안정세를 감안하여 6월 5주의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여름휴가지와 3밀 환경에서 손씻기, 마스크 쓰기,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원숭이두창 대응 현황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4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명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국내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즉각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응체계 점검 도상훈련과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하여 원숭이두창 대응 역량을 제고하였으며 앞으로는 제자체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백신 및 치료제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를 긴급 도입 인정하였고 현재 이에 따라서 해외제조사와 5000명 분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0여 명 분도 금주 내에 국내에 도입되어 시도의 병원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원숭이두창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시는 경우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과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하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 주시면서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주시고 해외 여행역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국내외 관심이 큰 원숭이두창과 관련돼서 전문가 초청 질의답변 시간 갖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의대 김남중 교수님, 현장에 방문해 계십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국민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오늘 질의답변은 코로나19 이외에도 원숭이두창과 관련돼서 국민들께서 관심이 많고 또 콜센터라든지 온라인을 통해서 보내주셨던 질문 그리고 국민소통단을 통해서 들어왔던 질문을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올바른 위험평가와 그리고 올바른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서 전문가 질문 드리고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8가지 질문을 추려낸 내용이 있습니다.

먼저 교수님께 4가지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모니터를 통해서 필요한 내용 있으면 추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국민소통단에서 보내준 질문입니다.

원숭이두창의 주요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감염병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숭이두창이 왜 위험한지 또 감염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김남중 /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밀접접촉으로 전파가 됩니다.

그리고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이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료 슬라이드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상 발현이 4가지 길을 거치게 됩니다. 잠복기, 전구기 그다음에 발진기, 회복기 이런 경과를 갑니다.

잠복기는 이미 들으신 것처럼 5에서 21일 중앙값 알고 있습니다.

전구기가 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 요통 이런 비특위적 증상들이 있고 발열과 비슷한 시기에 림프절 종대가 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열이 나고 보통은 1~3일 후에 발진이 돋습니다.

이 발진이 좀 독특한데 반점, 부진, 수포, 농포, 딱지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수두하고는 다르게 동시에 같은 피부의 여러 병변이 있으면 동시에 수포, 동시에 농포, 같은 시기에 딱지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수두는 반면에 여러 가지 혼재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발진기, 특히 수포나 농포가 있는 병은 많지 않아서 다른 병과 감별이 아주 어렵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발진이 특성인데 지금 보시는 것은 대부분 농포입니다.

농포이고 농포라는 것은 피부에 물이 잡혀 있는데 수포에서 농이 잡힌, 노랗게 되는 것을 농포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부 함몰이라는 현상이 있는데 나름 이 병에서 많이 보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가장 헷갈릴 수 있는 병은 그래도 수두입니다.

많은 외국 전문가들도 매독이라든지 임질이라든지 다른 병도 감병을 감별을 해야 한다고 하고 맞는 말이지만 수포나 농포를 만드는 병이 감별할 때 항상 제일 먼저 감별이 필요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수두가 특히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두하고 큰 차이점은 임파선 종대가 뚜렷하다 뚜렷하지 않다. 그리고 발진의 부위입니다.

발진의 부위가 원숭이두창에서는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이라면 수두었으니 얼굴과 몸통을 주로 침범합니다.

조금 전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반점, 수포, 농포, 딱지가 일정한 시기에 같은 형태이면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더 크다.

중앙부 함몰이 있으면 그것은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런 정도지만 실제로는 여기서 보시는 사진은 수두 사진입니다.

화살표로 돼 있는 것처럼 수두에서도 중앙부 함몰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가 완전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임파절 종대 여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 자료를 또 보겠습니다.

사망할 수 있는가. 풍토지역에서 사망률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언론에서 사망률을 3에서 8% 이렇게 보도가 되어서 많은 국민들께서 염려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풍토지역 즉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없습니다.

그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망률은 관찰해서 얻어낸 결과값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 가지 유전형이 있는데. 중앙아프리카 사망률이 10.6%고 640명을 관찰했더니 68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서아프리카 내에서는 195명을 관찰했고 9명이 사망했고 4.6%의 치사율입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 자료인데. 서아프리카 유전형을 유럽과 미국을 포함했을 때는 포함했을 때는 247명 관찰에 9명 사망 3.6%입니다.

이러한 결과값에 따라서 모든 국가를 합쳐보면 8.7%가 됩니다.

그렇지만 보시는 것처럼 중앙아프리카 유전량이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기 때문에 가중효과가 있어서 8.7%입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언론에 3에서 8%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 상황과 비풍토지역과는 맞지 않고 비풍토지역에서는 현재 5000명 이상 발생하였고 사망자가 없습니다.

물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앞으로 계속 제로다 이렇게 장담할 수는 없지만 사망률이 3%에 이른다, 이것은 조금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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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