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현대건설 13연승…최다 승점 신기록도
[앵커]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다현이 속공에 성공하며 24-12 더블스코어를 만듭니다.
이어 박경현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3세트 마저 손쉽게 가져갑니다.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2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개막 12연승 후 다시 1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이로써 9년만에 여자배구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적어냈습니다.
승점 74점이 되면서 기업은행이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승점 73점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저희가 기록을 쓰고 있는 것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멀리 보고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30-30 일곱번째 듀스 상황, 황경민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삼성화재의 리드를 가져옵니다.
이어 황경민이 짧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자 한상길이 다이렉트 공격으로 1세트를 매조지합니다.
혈투 끝에 1세트를 따낸 뒤부터는 러셀의 무대였습니다.
상대 타이밍을 읽는 블로킹과
확률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쓸어담으며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2,3 세트를 내리 가져온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잡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러셀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1점을 뿜었고, 황경민이 11점을 보태며 지원 사격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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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