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 인상 횟수·폭은?…세계가 미 연준 ‘주목’
[앵커]
올해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횟수와 폭에 대해 전세계 금융시장과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금리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금리 인상은 3월을 시작으로 해 모두 3,4 차례, 인상 수준은 1%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만 기자 입니다.
[기자]
올해 글로벌 경제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기준금리가 몇차례, 얼마나 오를지입니다.
미 기준금리가 세계 금융뿐 아니라 실물자산 경기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오는 3월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한 조건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모두 3,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골드만삭스 등 일각에서는 5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옵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7% 상승해 1982년 6월이후 39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 FOMC 회의에서 첫 인상 이후 6차례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선 인상 수준이 1%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연준의 FOMC 위원들 중 절반 이상이 올해 0.88∼1.12%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대로 인상된다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전격 단행됐던 제로금리의 시대가 막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전망 속에 대유행이 지속되는 코로나 향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금리 인상의 횟수와 폭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미 연준은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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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